컴퓨터/PC
고스트질(?)... 하드 바꾸기...
트럼펫YK선생
2009. 10. 8. 17:37
흔히 컴을 하다보면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중에 가장 답답하다 느낀 나의 경우는 새로깐 윈도우...
그리고 몇일뒤 바꾸고 싶은 하드이다...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고 여러 세팅을 마친 상황에서 갑자기 새로운 용량 큰 하드가 생겼을때 우리는 흔히 고스트질(?)을 한다.
고스트질(?)이란 노턴 고스트라는 프로그램으로 하드를 파티션채 백업하여 압축시켜 놓고(CD혹은 제 3의 하드에...) 다시 새하드에 풀어서 똑같은 하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를 위해 재부팅도 하고 도스모드에서 뭔가를 뚝딱뚝딱 작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었다.
허나 최근에 고스트는 윈도우 상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정품의 경우 그렇고 중국산 윈도우용 고스트는 결국 윈도우에서 세팅하고 도스에서 작동하는 도스용의 짝퉁이다.)
재부팅도 필요없고, 도스조작도 필요없다. 그냥 설치후 실행...
그중에 노턴 고스트 14에는 하드카피 기능이 있는데, 이는 내가 OSX에서 하던 Carbon Copy Cloner처럼 하드를 통채로 섹터까지 다 옮겨버리는 것이다.
그럴경우 새 하드는 전에 있던 하드와 동일한 상황이 된다고 설명한다.
헌데 내가 겪어본 결과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다. 부팅이 되다가 멈추어 버렸다. 윈도우 시작중만 뜨곤 멈춰 버렸다.
이유가 뭔가 봤더니, 레지스트리에는 여전히 나의 구형 하드가 D:로 잡혔다.
CMOS에서 HDD-0으로 세팅했음에도... MASTER 드라이브로 설정했는데도...
윈도우는 C:에 깔려 있으니, 당연히 D:로 부팅이 되면 되다가 뭔가 오류가 생겨 버린다. 이럴 경우엔 일단 방법이 없었고,
그냥 포멧을 하고 밀어버리는 슬픈 현실... (C:라고 인식되는 하드에 부팅과 관련된 세팅이 되어 있는데, 하드를 바꾸어 장착해도 D:가 C:로 바뀌지 않아서 오류가 발생한다.)
그러나 방법이 있었다. 일단 구형 신형을 그대로 놔두고 설정만, '신형-Master(D:)', '구형-Slave(C:)'로 놓는다.(하드뒤 점퍼 설정으로...)
둘다 연결 되어 있으니 신형(D:)으로 부팅을 시작해서 구형(C:)으로 옮겨지며 부팅을 마칠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D:드라이브로 시작된 부팅은 C:드라이브의 일부 설정을 읽어 들이며 정상 부팅이 된다는 것이다.(참고로 구형을 Master에 놓으면 C:로 정상 부팅이 되는데, 그럴경우 앞으로 할 방법을 사용하면, 소용이 없어지니 꼭 신형하드를 Master로 설정해야 한다.)
일단 되면, '시작 - 실행'후 regedit를 치고 엔터!!!(혹자는 regedit32.exe. 라는데, XP에서 안되던걸...)
자 MountedDevices에서 \DosDevices\C:를 \DosDevices\Z: 등으로 바꾸고, \DosDevices\D:를 \DosDevices\C:로 바꾼다. 오른쪽 클릭후 이름 바꾸기(아래 그림 참고)
레지스트리 '데이터'의 부분이 바뀌었는지 확인...(좀전에 D:에 있던게 C:로 옮겨졌는지 확인)
그리고 다시 구형 하드를 분리해본다. 그럼 된다. 100% 된다. 잘은 모르겠지만, 레지스트리에서 D드라이브는 D로 여전히 읽고 있기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걸 강제로 바꾸어 준 것이다. ^^
새로 윈도우 깔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