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요금제

컴퓨터/PC 2010. 7. 30. 19:20

 공익을 다니면서 직원과 마찰이 몇번 있었는데, 그중하나가 무선 공유기에 관한 부분이었다. 회사에서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기위해 무선 공유기를 사용했는데, 경비직원이 그것을 못하게 하였다. 이유는 보안상의 문제라는데, 저녁시간에 개미새끼 한마리 없고, 보안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회사에서 보안상의 문제라는 것은 그냥 갖다 붙인 말이고, 내가 뭔가를 즐기는 것을 싫어 한것으로 파악된다. 사사건건 이런식으로 테클을 걸어왔으니...

 결국 와이브로를 가입하게 되었는데, 50GB를 서울시내 전지역에서 끊김없이 무료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이다.
이걸로 Skype전화는 뽕을뺐다. 부산의 주영이랑 거의 전화기를 붙들고 살았으니...

 50GB적다고? 와이브로 연결해 놓고 앉아서 하루종일 다운 받을 요량인가? 이동식 인터넷으로 그러는건 쉽지 않다.
아무튼 나의 사용량은 매달 4GB였으나 기기가 무료라는 이유로 약정을 걸어 50GB요금제를 썼다. 솔직히 2만원대의 요금으로 거의 내맘대로 인터넷을 쓰는데,(심지어 지하철에서) ㅎㅎ 좋은 조건이다. 시간도 딱 1년이었고...

 최근 5월에 드디어 약정이 끝났는데, 나는 8월 말에 대전으로 가기 때문에 와이브로를 해지해야 한다.
요즘에는 와이브로를 하면 넷북도 공짜로 주는데, 아무튼 그런 혜택은 없었지만,(이미 노트북만 5개인 욕심쟁이라...) 괜히 서울에 가끔 왔을때 아쉬울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 와이브로에 대해 써보자.

 일단 KT와이브로는 현재 프로모션 기간중이다. 한마디로 정상적인 요금을 받고 있는게 아니고, 가입자들에게 시범적으로 혜택을 주는 저렴한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1년 8월말까지 하며, 2011년 6월말 전에 가입된 사람만 가능하단다.

 프로모션 요금제로는 1G 1만원, 30기가 1만9천8백원, 50기가 2만7천원이 있다. 사용량이 넘을경우 1G는 MB당 25월 나머지는 MB당 10원씩 부과된다. 

  혹시나 와이브로 단말기를 분실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도 있는데, 처음 가입후 3개월 내에 가입을 해야하면 2년간 내야 한다. 달마다 천원씩 낸다.

 그리고 일시정지라는 것도 있는데, 월 3300원만 내면 되고 1년에 180일까지 된다.

 가입비는 2만원인데, 현재 프로모션 기간에는 무료이다.

 재밌는건 독일의 폰과 비슷하게 선불요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하루에 3000원, 1시간에 1000원을 받는다. 시간당 요금제의 경우 만원을 충전해 시간을 소진시키는 방식이다.

 기타로 KT에는 쇼옴니아라는 특이한 '쿡엔쇼 FMC폰'이라는 것이 있는데, 유일의 와이브로가 되는 핸드폰으로 이는 현재 핸드폰에서 데이터 요금(아무거나 제한없이)을 가입할경우 2010년 12월 말까지 무료이다.(와이브로가 서울만 된다는 제한이 있으므로 지방분들은 하나마나 일지도 모르겠다.)

-정리
가입비:2만원(2011년 6월말까지 없음)
프로모션 요금제
1G 10000원(초과시 MB당 25원)
30G 19800원(초과시 MB당 10원)
50G 27000원(초과시 MB당 10원)-1년 혹은 2년약정시 넷북 무료

일시정지 (180일/1년) 3300원

이렇다.

차라리 끊고 나는 데이터를 늘려야 할듯 하다. 왜냐하면 대전에서는 와이브로가 안되고, 데이터랑 네스팟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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