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종교 이야기 2012. 3. 30. 20:20

예수님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겠다고 결심하고 그 구실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 일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모독했다는 증거를 찾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죄목에 맞는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였습니 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는 메시아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실패하자 그들은 다른 방법을 찾습니 다. 이제 그들은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예수님 말씀을 두고 따집니다. 종교적 전통과 율법에 사로잡힌 유다인들은 자신들이 생각한 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 편에 있지 않으면 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하느님에 대한 믿음에서도 그러한 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릇된 신념이나 편견과 고집으로 꽉 찬 사람들처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그들은 전쟁까지도 일으킵니다. 폭력과 살상을 해서라도 자신들의 신 념과 종교를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내 신념이나 주관이 늘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올바로 점검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1-42 그때에 31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 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 느냐?” 33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 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 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 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39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40 예수님 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 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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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의 "가톨릭과 맞장"

종교 이야기 2012. 3. 15. 16:02

서경석 목사의 "가톨릭과 맞장"


벌써 14일 전인 지난 3월 1일에 개신교 목사 서경석씨는 "가톨릭과 맞장" 이라는 말이 들어간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개신교목사를 앞세워 정치적인 발언을 심하게 하고 있다.

석 의 한 위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있다. 가톨릭에서도 사회 교리라는  것으로 신도들의 적극적인 사회, 정치 참여를 인정하고 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정치적 발언은 개인의 입장에서 가능하지만, 그것이 특정 종교의 전체인것 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개신교의 목사님들, 특히 유명 목사님들이 그러한 발언을 하고 있고, 가톨릭에서는 정의구현 사제단의 촛불집회 참여가 마치 가톨릭 전체의 분위기와 주장인냥 신문에서는 떠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서경석 목사님의 발언에서 화가 난 것은 종교적인 측면이 강하다.


"기독교의 가장 보편적인 교회가톨릭을 전혀 다른 종교인냥 이야기한다."



가톨릭의 의미를 살펴보면, 사도신경에 나오는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 혹은 가톨릭판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영어로 ' the holy Catholic Church'에서 시작된다. 즉, 가톨릭은 사도신경이 인정한 거룩한 교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다시한번 개신교도로 부터 반박을 받는다. 그것은 바로 변질된 종교를 개혁하여, 진정한 교회로 변화된 것이 바로 개신교이며, 그것만이 진정한 기독교라는 것이다. 우선 마리아교라는 오해 아닌 오해는 반박하기 전에 그 부분 부터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같다. 앞으로 몇번의 걸친 포스팅을 통해 흔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톨릭교에 대한 오해와 이야기들을 이야기 해 볼까 한다.



공회 : 로마 제국 시대에, 예루살렘과 각 지방에 있던 유대 인의 의회. 주로 국민의 종교 생활을 감독하며 민사(民事) 문제도 맡아보았다.


정치적 발언을 하기 위한 블로그가 아닌 이상, 정치적인 측면은 제외했다. 가톨릭 주교회에서 제주도 기지건설을 반대하기로 공식입장을 밝혔다면, 가톨릭 신자인 나도 (그 의견을 반대할 수는 있겠지만) 따라가야 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종교이다. 정의사제 구현단은 주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것은 이단도 아니다. 그부분은 글을 써가면서 이해 해 보도록 하겠다.


게그맨 서경석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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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뉴스에 따르면 서경석 목사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나라와교회를바로세우기위한 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독교 범교단 단체 및 애국 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에서 "여태까지 가톨릭이 반대해 왔는데, 이번에 개신교인들이 모두 나서서 결연 하게 가톨릭과 맞장을 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파들이 제주도가 평화의 섬인데 거기 왜 해군기지가 있어야 하냐고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바로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는데, 좌파들이 이걸 전부 뒤집고 백지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에서는 지금 우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좌파의 목소리만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특히 "오는 8일 개신교인들제주도에 모인다"며 "10만원을 보조해 줄 테니 자기 돈 4만원만 내고 제주도에 같이 가자"고 개신교인들의 제주도 방문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육지에서 제주도로 간다는 개신교인이 250명"이라며 "현지에서도 1500명이 모이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LIM, Yang Kyu(임양규)
Audio & Interactive Media Lab
Graduate School of Culture Technology
KAIST, Korea


lim0386@gmail.com
lim0386@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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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통해 교황청과 관계 개선 희망”

종교 이야기 2012. 3. 14. 14:10

中 “홍콩 통해 교황청과 관계 개선 희망”


독자적인 주교 서품을 두고 바티칸과 갈등을 빚어온 중국이 홍콩의 추기경을 통해 바티칸에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중국의 관제 가톨릭 단체인 중국천주교애국회의 류바이녠 부주석은 어제 홍콩 케이블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교황청이 새로 서임한 홍콩의 존 통 혼 추기경이 중국과 교황청의 관계를 개선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부주석은 또 통 추기경이 중국과 바티칸의 화해를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통 추기경이 중국-바티칸 관계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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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중국의 가톨릭 사제들이 교황청과 중국 정부 가운데 한 곳을 지지해야 하는 ‘양심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중국내 관제 가톨릭단체인 ‘중국천주교애국회(中國天主敎愛國會. 이하 애국회)’가 교황청의 반대에도 조만간 ‘제8차 가톨릭 전국대표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사제들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


애국회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류바이녠(劉柏年) 부주석은 “더는 대회를 늦출 수 없다”면서 “조만간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국회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푸톄산(傅鐵山. 미카엘) 애국회 주석 겸 천주교 베이징교구 주교의 사망 이후 공석중인 주석을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가 개최되면 류바이녠이 주석에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교황청은 애국회가 ‘전국대회’를 열어 독단적으로 중국 가톨릭계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은 가톨릭 교리에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주교나 신부들의 참여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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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종교 탄압은 재미있는 모습을 띄우고 있습니다. 애국회를 세워 종교를 정부에서 조종하는 방식인데, 바티칸 교황청의 지시를 받고 있는 전체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것이 탄압으로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교 및 사제를 바티칸의 동의 없이 정부에서 뽑는 것은 이미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에는 바티칸에 인정받은 사제와 중국 정부쪽 사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당연히 정부로 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하던 한 중국인 사제는 

"나는 귀국 즉시 체포 당한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분의 사제 서품은 2시에 이루어 졌는데, 이는 우리 대한민국 사제 서품 시간과 비슷하다고 생각 되었지만, 실제로는 새벽 2시 였다고 합니다. 장소는 근처 야산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장충 체육관 같은 큰 장소에서 오픈되어서 미사로 거행됩니다.

중국 교회의 발전을 위한 그리고 지하 교회와 애국회의 일치를 위한 노력과 도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LIM, Yang Kyu(임양규)
Audio & Interactive Media Lab
Graduate School of Culture Technology
KAIST, Korea


lim0386@gmail.com 
lim0386@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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