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아 물러가라!

종교 이야기 2012. 9. 16. 18:31
예전에 한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그는 원색적으로 카톨릭 교회를 비난했다. 그는 카톨릭신자 였다가 개신교 목사가 된 사람이었다.
그의 비판 논리중 재밌는 것은 카톨릭(천주교)의 1대 수장인 베드로가 반석이 아니라는 사실과 오늘의 복음말씀 이었다. 베드로는 페트라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조약돌이라는 뜻이다. 즉, 베드로는 조약돌이다 라는 논리였다.
베드로가 반석이건 아니건 이건 중요하지 않았다. 몇년전 개봉한 영화 Passion of Christ(예수그리스도의 수난)에서는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예수를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이 아랍어를 쓰고 있었다. 그렇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랍의 한 일족이다. 거기에는 예수의 수제자 케파가 등장한다.
아랍어로 반석이라는 의미를 지녔다는 케파... 그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베드로인 것이다.
두번째 논리는 바로 오늘의 복음에서 속세적인 말로 예수님께 혼나는 베드로에 대한 사건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라고 명령했으므로 베드로는 사탄이고, 그, 수장이 이끌던 카톨릭은 사탄교(직접 언급은 안했지만)라는 논리였다.

과연 누가 사탄인지... 서로 사랑하라던 예수님께선 어디에 계시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스승님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7-35 그때에 2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 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 다. 28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29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 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 히 이르셨다. 31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 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 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3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 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 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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