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소변 본 목사, 성당서는 대변까지…

종교 이야기 2012. 9. 9. 14:03

절에서 소변 본 목사, 성당서는 대변까지… 

 

지난달 20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불교 탱화와 벽화를 훼손하고 방뇨를 해 구속된 목사 성모(43)씨가 지난달 울산의 한 성당에서 비슷한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달 17일과 23일 울산의 한 성당에서 성모마리아 상을 쓰러뜨린 뒤 소변과 대변을 보고 자신의 배설물을 마리아상에 칠했다.

경찰은 울산경찰서가 지난달 20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실을 확인 후 동부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씨는 지난달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불교 탱화와 벽화를 훼손하고 방뇨를 해 재물손괴와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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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뉴스에 대응할만한 개신교의 자세

1. 성모(43) 목사는 이단 종파 목사이다.

2. 목사가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3. 일부의 일을 우리 전체의 일인냥 폄허하지 마라.

4.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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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보인다. 문제는 공공연히 이런식으로 카톨릭을 (마리아교 라고) 폄허하는 그들의 행동이 맞는 것인지 의심부터 든다. 다른 종교인 불교나 이슬람교를 배격하는 건 이해가 될 수도 있지만, 같은 뿌리이고, 개신교 존재의 근원을 가진 카톨릭까지 배격하려 하는 이러한 행위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그들은 미사에 참여해 본 횟수도 몇번 안되고, 교리에 대해서도 카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서나 들어 본 채로 일방적으로 폄허하고 있다. 

이단들은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 하지만, 그들이 이단인 이유는 그들이 뭔가 잘못된 것을 진리라고 믿고 있어서 이다. 그러나 카톨릭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단 한번도 자신들이 마리아를 숭배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개신교에서 카톨릭을 마리아교라고 부르는 근거는 그들이 지어낸 말도 안되는 억지가 되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세상의 역사는 강자에 의해 변하더라도 그 진실은 항상 남아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얼마나 개신교의 세력이 쎈지 알 순 없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종교는 여전히 카톨릭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잊어버린 채 아직도 추태를 저지르고 있다. 독도가 우리땅 이듯이...

 

-신부가 죄를 저지를 경우 카톨릭은 강한 권력으로 그들을 보호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또한 죄가 들어난 경우 주교 심지어 위중한 경우 교황도 사과를 했다. 그러나 어떤 장로교 목사의 추태는 그가 나가지 않는 다른 교회들과는 무관한 상황일 뿐이다.(어차피 주교와 교황의 위치가 카톨릭에서 얼마나 큰지는 알지 못하므로 글을 이해 할 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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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의 "가톨릭과 맞장"

종교 이야기 2012. 3. 15. 16:02

서경석 목사의 "가톨릭과 맞장"


벌써 14일 전인 지난 3월 1일에 개신교 목사 서경석씨는 "가톨릭과 맞장" 이라는 말이 들어간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개신교목사를 앞세워 정치적인 발언을 심하게 하고 있다.

석 의 한 위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있다. 가톨릭에서도 사회 교리라는  것으로 신도들의 적극적인 사회, 정치 참여를 인정하고 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정치적 발언은 개인의 입장에서 가능하지만, 그것이 특정 종교의 전체인것 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개신교의 목사님들, 특히 유명 목사님들이 그러한 발언을 하고 있고, 가톨릭에서는 정의구현 사제단의 촛불집회 참여가 마치 가톨릭 전체의 분위기와 주장인냥 신문에서는 떠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서경석 목사님의 발언에서 화가 난 것은 종교적인 측면이 강하다.


"기독교의 가장 보편적인 교회가톨릭을 전혀 다른 종교인냥 이야기한다."



가톨릭의 의미를 살펴보면, 사도신경에 나오는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 혹은 가톨릭판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영어로 ' the holy Catholic Church'에서 시작된다. 즉, 가톨릭은 사도신경이 인정한 거룩한 교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다시한번 개신교도로 부터 반박을 받는다. 그것은 바로 변질된 종교를 개혁하여, 진정한 교회로 변화된 것이 바로 개신교이며, 그것만이 진정한 기독교라는 것이다. 우선 마리아교라는 오해 아닌 오해는 반박하기 전에 그 부분 부터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같다. 앞으로 몇번의 걸친 포스팅을 통해 흔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톨릭교에 대한 오해와 이야기들을 이야기 해 볼까 한다.



공회 : 로마 제국 시대에, 예루살렘과 각 지방에 있던 유대 인의 의회. 주로 국민의 종교 생활을 감독하며 민사(民事) 문제도 맡아보았다.


정치적 발언을 하기 위한 블로그가 아닌 이상, 정치적인 측면은 제외했다. 가톨릭 주교회에서 제주도 기지건설을 반대하기로 공식입장을 밝혔다면, 가톨릭 신자인 나도 (그 의견을 반대할 수는 있겠지만) 따라가야 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종교이다. 정의사제 구현단은 주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것은 이단도 아니다. 그부분은 글을 써가면서 이해 해 보도록 하겠다.


게그맨 서경석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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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뉴스에 따르면 서경석 목사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나라와교회를바로세우기위한 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독교 범교단 단체 및 애국 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에서 "여태까지 가톨릭이 반대해 왔는데, 이번에 개신교인들이 모두 나서서 결연 하게 가톨릭과 맞장을 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파들이 제주도가 평화의 섬인데 거기 왜 해군기지가 있어야 하냐고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바로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는데, 좌파들이 이걸 전부 뒤집고 백지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에서는 지금 우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좌파의 목소리만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특히 "오는 8일 개신교인들제주도에 모인다"며 "10만원을 보조해 줄 테니 자기 돈 4만원만 내고 제주도에 같이 가자"고 개신교인들의 제주도 방문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육지에서 제주도로 간다는 개신교인이 250명"이라며 "현지에서도 1500명이 모이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LIM, Yang Kyu(임양규)
Audio & Interactive Media Lab
Graduate School of Culture Technology
KAIST, Korea


lim0386@gmail.com
lim0386@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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