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이삭 - 김태희 03

종교 이야기 2012. 7. 13. 12:08
말씀의 이삭 - 김태희 03

성경공부를 하면서

나는 성경을 처음부터 제대로 읽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해박 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어쨌든 인간에 의해 기록된 옛 문헌 을 증거로 그것이 모두 사실이며 진리라고 주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 다.

그런 이유로 그동안 나는, 아무런 참고서 나 선생님 없이 바로 학문을 터득하려는 무 모한 학생처럼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에 대해 더 알고 싶고 그분의 뜻을 간파하고 싶고 그분 을 좀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구 체적인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일주일에 단 한 번, 고작 한 시간일 뿐인 미사 시간에도 수십 번씩 딴생각을 하고, 자기 전에 달랑 한두 구절의 말씀만을 묵상 하며, 내가 바라는 것만 이루어지게 해달라 고 기도했습니다. 물론 말로는 하느님 뜻대 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그 말이 얼 마만큼 내 진심과 맞닿아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두달 전부터 우연찮게도 성경공부 모임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본당의 한 신 자로서 청년활동에 대한 이런저런 권유를 많이 받아왔지만, 내가 다른 청년들과 어울 리며 신앙생활을 서로 나누고 돕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기적으로 신부님과 내 또래 자매들과 함께 너무나 즐거운 성서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혼자서 성경을 읽었다면, 아무리 고민해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 고, 참뜻을 알지 못하니 그 어떤 감흥도 느 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 혼자서 꾸준 히 성경을 읽어나간다는 것 자체가 실현되 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성경을 읽으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 의 하느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하느님 이란 과연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 조금씩 더 알게 되면서 성서모임은 점점 더 신이 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지금까지 나의 신앙생활 은, 만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데도, 내 가 그린 상대방의 이미지,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상대방의 모습만을 보며 그의 진짜 모습은 모른 체 그를 사랑한다고 착각한 가 짜 연애처럼 해 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 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끊임없이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하지 만 사람은 참으로 간사하고, 특히 나는 지 난 일을 너무나 쉽게 잘 잊어버리는 편입니 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내게 아무리 좋은 말 씀을 해주시고, 놀라운 체험으로 나를 깨닫 게 해주셔도 또 금세 잊어버리고 제자리걸 음만을 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 나에 게 이번 성서모임은 하느님께서 또 한 번 나 를 불러주시고 은총의 기회를 손수 마련해 주신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요한복음을 마 무리하는 날까지 소중히 여기고, 모임을 처 음 시작할 때 가졌던 지향을 꼭 이룰 수 있 기를 바랍니다.

이에 지난 시간에 읽은 말씀 가운데, 내 마음에 특별히 와 닿은 구절을 나누고 싶습 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 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 다.”(요한 3,8) 나는 이 말씀이 영으로 충만 한 사람은 바람과 같이 자유롭다는 의미로 느껴졌습니다. 그 말씀대로 어떠한 제약 없 이 눈앞의 일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살 고 싶습니다. 나를 이끄시는 대로 하느님 뜻 에 순종하며 살면 행복하다는 것을 나는 알 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가 행복하기를 세상에서 가장 간절히 원하 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김태희 베르다┃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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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ous에서 adsense(구글 광고) 하기

컴퓨터/PC 2012. 7. 12. 18:07

나는 현재 Posterous라는 싸이트에서 글을 작성한다. 이 경우 토스 토스를 통해, 왠만한 SNS와 블로그로 작성한 글을 올려준다. 심지어 Posterous는 이메일 기능도 있어서, 이메일로 포스팅을 할 수도 있다. 음...

 

그런데 가장 불편하고 안되는 것이, 최근 시작한 adsense와의 호환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 절차를 알아보자.

1. 일단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없을 경우 http://www.weebly.com 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2. Design - All Themes - My Custom Themes - New Theme

2012-07-12_173432

3. {title}   {menu} 를 삭제 합니다.

2012-07-12_173559

4. 저장하고 이름을 씁니다.(지워진것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2012-07-12_173822

5. Preview를 선택합니다. (아이콘으로 마우스를 가져가세요.)

2012-07-12_174146

6. Use Theme 를 클릭하세요.

 

2012-07-12_174250

7. 이런 화면으로 바뀌면 Elements를 클릭합니다.

2012-07-12_174423

8. Custom HTML 클릭하여 화면으로 옮깁니다.

2012-07-12_174628

9. adsense 광고를 파란부분 대신에 써 넣습니다.

2012-07-12_174918

 

여기서부터는 어렵습니다!!!

weebly에 올린 광고를 블로그에 붙여 넣는 방법 입니다.

 

10. 블로그의 작성 방법을 HTML로 바꾼뒤


<div class="ads">

<iframe src="WEEBLY주소" width="넓이" height="높이" scrolling="no" frameborder="0">

</iframe>

</div>

자 이제 아래를 보면 나온다. 광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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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U Mode for apple devices 공장 초기화

컴퓨터/기기들 2012. 7. 12. 01:58

얼마전에 개발자 계정을 이용해 iOS6을 받아 사용 하였다. 밧데리가 빨리 닳는다는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나로서는 만족스러운 상황이었다. MIDI를 연결하기 전까지...

 

그리고 나는 iOS6를 정식버전인 iOS5.1.1로 바꾸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 잘 안되거든...

그 방법은 일단

1.DFU Mode

2. iTunes

3. Recovery

 

이렇게 세개로 나뉜다. 2., 3. 의 경우는 자동으로 클릭 한방에 되는 것 이므로 1.에 대한 집중을 해 볼까 한다.

 DFU Mode 일명 공장 초기화...

예전에 Windows Mobile 6, Maemo, Nokia 기기를 쓸때 자주 등장하던 것들이다.

저 성능의 펌웨어를 커스텀화 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다. 

그 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주의를 하자면, 간혹 사람들중에 복원모드와 헷깔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

2012-07-12_015200
어기서 많이 본 그림... 절대로 DFU Mode 아니다!!!! Recovery mode이다.(단순 복원)

DFU Mode

1. PC에 애플기기 연결 - iTunes 실행

2. 화면 끄기

3. 전원과 홈버튼 누르고 10초간 있기

4. 홈버튼만 누르고 15초간 있기(소리나 납니다.ㅋ)

 

자 되었다. 화면이 안들어오지만, 만약에 컴퓨터가 드라이버를 다시 깔고 iTunes가 내 기기를 인식하면 우리는 DFU Mode에 성공한 것이다. 만약 위에 그림이 뜨면 실패니 다시 해야 한다.

 

참고: Recovery Mode?

역시

1. 전원과 홈버튼 10초간 누르기

2. 전원버튼만 떼기

4. 사과 마크

5. 위의 그림

 

미디 때문에 iOS6 beta2를 포기하다니... 슬프다. 하긴. iOS5 beta때는 카메라가 안되서 불편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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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Canvas Works in Windows7 64 에서 VSC가 됩니다.

컴퓨터/음악 2012. 7. 11. 21:30

VSTi

You need Virtual Sound Canvas 1.6.

Virtual Sound Canvas 1.6이 필요합니다.

In my case EDIROL VSC VSTi 1.6 is better to find. Don't use 3.2 ver.

저의 경우는 EDIROL VSC VSTi 1.6 이 찾기가 더 편합니다. 절대로 3.2를 까시면 안됩니다.

little tip : https://rapidshare.com/#!download|415p3|343558401|EDIROL.Virtual.Sound.Canvas.VSTi.v1.60-ASSiGN.rar|7276|0|0

 

Download savihostx86 and VSTHostx86 from this website. But, we will use only one. (Download for 32bit not 64bit)

savihostx86, VSTHostx86 이 두개를 아래의 싸이트에서 받습니다. 그러나 이중에 한개만 쓸꺼에요.(32비트용을 받으세요. 64비트용 아닙니다.)

http://www.hermannseib.com/english/

 

You need midiyoke.

midiyoke가 필요합니다.

http://www.midiox.com/

http://www.midiox.com/zip/MidiYokeSetup.msi

------------------------------------------------------------------------

1. install EDIROL VSC VSTi 1.6

2. install MIDIYoke

3. run savihostx86

4. Choose C:\Program Files (x86)\Steinberg\VSTPlugins\EDIROL\VSC.DLL

5. Devices - MIDI - Input Port: MIDIYoke - Output Port: MIDIYoke

6. Run your Program.

Savihost1 

------------------------------------------------------------------------

another way

1., 2., is same

3. run VSTHostx86

4. File - New Plug in

5. Choose C:\Program Files (x86)\Steinberg\VSTPlugins\EDIROL\VSC.DLL

6. Devices - MIDI - MIDI Input Devices: MIDIYoke - MIDI Output Devices: MIDIYoke

Vsthost

My Singing program Winstar works fine!!!

윈스타가 잘 작동했습니다.

 

References

http://www.kar-one.com/default.asp?id=10&mnu=10

http://9632024.tistory.com/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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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redeem 에 대하여...

컴퓨터/기기들 2012. 7. 9. 23:53

about redeem 에 대하여...

 

What is redeem??

 

re·deem

    [ri-deem]  Show IPA
verb (used with object)
1.
to buy or pay off; clear by payment: to redeem a mortgage.
2.
to buy back, as after a tax sale or a mortgage foreclosure.
3.
to recover (something pledged or mortgaged) by payment orother satisfaction: to redeem a pawned watch.
4.
to exchange (bonds, trading stamps, etc.) for money orgoods.
5.
to convert (paper money) into specie.

 

 

redeem (리딤) 이란 무엇일까?

 

동사[vn]

1.(결함 등을) 보완[벌충/상쇄]하다

The excellent acting wasn't enough to redeem a weak plot.play

뛰어난 연기도 허약한 줄거리를 보완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The only redeeming feature of the job is the salary.play

그 직장에서 다른 결점을 상쇄해 주는 유일한 장점이 급여이다.

2.~ yourself (실수 등을) 만회하다

He has a chance to redeem himself after last week's mistakes.play

그는 지난주에 실수를 한 후 만회를 할 기회가 있다.

3.기독교에서 (죄악으로부터) 구하다[구원하다]

Jesus Christ came to redeem us from sin.play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악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4.(빚을) 청산[상환(償還)]하다

to redeem a loan/mortgageplay

융자금/담보 대출금을 상환하다

5.(주식・상품권 등을) 현금[상품]으로 바꾸다[교환하다]

This voucher can be redeemed at any of our branches.play

이 상품권은 저희 지점 어디에서나 상품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6.(전당포에 맡긴 귀중품 등을 돈을 주고) 되찾다

He was able to redeem his watch from the pawnshop.play

그는 전당포에서 시계를 되찾을 수 있었다.

7.a pledge/promise (격식) 서약/약속을 지키다

 

 

apple app. store redeem code works for promotional apps and gift cards in the market.

apple app. is not only app. but also video and music.

애플 앱스토어용 리딤 코드는 홍보용 무료 앱과 상점에서 파는 기프트 카드에 쓰입니다.

애플앱은 앱 말고도 비디오와 음악이 있습니다.

 

Percedure

절차

1. Click 'redeem'   (it is on the Top-Left).

1. 우특 상단의 'redeem'을 클릭 하세요.

2012-07-09_233302

 

2. Insert your code.

2. 코드를 넣으세요.

2012-07-09_233351

 

3. Log-in.

3. 로그인.

2012-07-09_233448

 

4. Next. End.

4. 다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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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ing apple app. KAYAK 을 소개합니다.

컴퓨터/기기들 2012. 7. 9. 22:59

2012-07-09_224603

Introducing apple app. KAYAK 을 소개합니다.

Hotel, Plane ticket and Rent Car reservation for US, Canada and Europe.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호텔, 항공권, 렌터카 예약 제공.

2012-07-09_224912

This is the KAYAK. 

KAYAK은 다음과 같은 싸이트 입니다. 

 

KAYAK is $0.99. But I will give you for free. Just visit http://www.4tunes.co.kr with your phone browser.

KAYAK은 0.99 달러 입니다. 그것을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대신 http://www.4tunes.co.kr 을 폰으로 접속해 주세요.

 

You need apple app. store US registration.

미국 앱스토어 계정이 필요합니다.

쪽지 주세요!!! 메일도 좋습니다. lim03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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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와 복음

종교 이야기 2012. 7. 8. 09:21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목요일) 이동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말하는 흔히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시는 분들의 근거..? 그렇지만 악법도 아닌 법을 어겨가며, 종교의 자유를 무시한채 강압적인 방식으로 엉터리 교회를 전파하여오히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주님의 뜻을 위배하는 것이 아닐지...

<너희는> ▥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24,18-22 그 무렵 요아스 임금과 유다의 대신들은 18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 님의 집을 저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 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19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이 예언 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 다. 20 그때에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 잡혀,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 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 너희가 주님을 저버렸으니 주님도 너희를 저 버렸다.’” 21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임금의 명령에 따 라 주님의 집 뜰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22 요아스 임금은 이렇게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바친 충성을 기억 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즈카르야는 죽으면서, “주님께서 보고 갚으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 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 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 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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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종교 이야기 2012. 7. 1. 18:14
텔레비전에서 ‘가시고기’라는 작은 물고기의 일생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시고기의 어미는 알을 낳기 전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거기서 알을 낳고는 가시고기의 아비만 남겨 두고 떠 납니다. 남은 아비 가시고기는 정성스럽게 알 을 보살핍니다. 알이 부화하면 아비는 지쳐서 죽고, 새끼들은 죽은 아비의 몸을 먹고 살아 납니다. 이처럼 아비 가시고기의 마음에는 바 다를 품은 큰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는 병든 딸을 둔 아버지가 나옵니 다. 그는 아비 가시고기처럼 자식을 살릴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했을 것입니다. 그때에 그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아버지는 예수님께 생명을 살리는 힘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래 서 그는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 발 앞 에 엎드려 자신의 딸을 고쳐 주십사고 간곡히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딸을 생각하는 아버 지의 믿음을 보시고 그와 함께 가시어 그의 딸 을 살려 주십니다. 요즈음 시대에 아버지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 고들 합니다. 마음에는 자녀에 대한 사랑이 있지만 아버지는 바쁘고 지쳐 있습니다. 그래 서 자녀들과 함께 식사하고 대화할 시간이 없 습니다. 함께할 기회가 적으니 자녀들의 고민 이나 관심이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 이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자 녀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시간을 내어 자녀를 위하여 기도 하는 아버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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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이삭 - 김태희 02

종교 이야기 2012. 6. 29. 21:28

[말씀의 이삭]

 

 

하느님의 훈육 방법

  삶 속에서 온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절실히 찾게 될 때가 있습니다. 기쁜 일이 생겨 한없이 감사를 드릴 때, 그리고 힘든 일이 생겨 마음이 너무나 괴로울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느님 앞에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게 될 때는, 역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뭔가 큰일이 생겼을 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살다 보면, 내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며,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지금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 하고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해를 입힌 것 같은 사람들을 미워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느님께서 과연 아무 이유 없이 오로지 나를 골탕먹이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벌이신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고, 마냥 피하고만 싶은 일들도 분명 시간이 흐르면, 그로 인해 내가 좀 더 성숙해질 수 있게끔 하신 하느님의 지혜로운 훈육 방법이었음을 깨닫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내게 일어나는 모든 예상치 못했던 사건 하나하나가, 사실은 모두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일어나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 누구에게도 원망이나 불만을 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숨은 뜻을 알아차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그분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건, 우리가 늘 하느님을 잊지 않고 사는 것, 그것 하나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상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 하느님께 뻔뻔하게 매달리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잘것없고 어리석은 목소리에도, 하느님은 언제나 늘 계시던 그 자리에서 귀 기울여 들어주십니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도, 혹은 내게 왜 이런 시련과 고난을 주시나 하고 영문을 모를 때도, 하느님께 답을 묻고 의지하면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은 더 이상 나 혼자 지고 가야 하는 짐이 아니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연기’라는 것을 하게 된 것은 정말 하느님이 주관하시지 않았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을 일입니다. 내가 많은 사람 앞에 나서서 뭔가를 표현하는, 연기를 하게 될 줄은 정말 자라면서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이 없고 사교성이 그닥 좋지 않았던 나는, 몇몇 친한 사람들 하고만 잘 지내며 내 할 일만 성실히 하면서 살 뿐이었습니다. 그런 내게, 하느님은 연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살아보게 하고, 그들을 마음으로 온전히 이해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연기를 통해, 나를 설레게 하고 희열을 느끼게도 하며 풍성한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또, 무엇보다도 정말 많은 팬들의 조건 없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내 앞에 보여주시면서 개인주의적인 나 자신을 적나라하게 되돌아보게 하십니다. 결국, 하느님이 나를 연기자로 이끄신 것은 아마도 그것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김태희 베르다┃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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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鼠愛大米

기타 2012. 6. 29. 20:47

老鼠愛大米

 아버지께서 일주일간의 스페인 실사를 마치고 집에 오셨다.아침 7시에 도착해서 나같으면 놀텐데, 출근을 바로 하셨다.이번 학회 일정은 HTA라는 학회인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이 학회를 내년에 열게 되어서 실사단으로 참여하여 가게 된 것이다. 새로운 의학 기술의 개발과 발전에 대한 규약(?) 같은 것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회라고 한다. 저녁을 같이 했다.

 나는 현재 덴마크 다이어트에 돌입하여서, 할 수 없이 치즈, 커피, 계란 3개를 먹었다.

식사가 계속될 무렵 아버지께서 갑자기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 지금 가진 않았지만, 이유는 참 재밌다. 앞으로 1년차 학생들과 회식을 자주 하실 예정인데, 그때 부를 곡을 선정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선정된 곡은 특이하게도 중국가요인 老鼠愛大米 이다. 이 곡은 다음과 같다.

老鼠愛大米

하지만 불확실한 것은 한국노래방에 중국 음악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ㅎㅎ 나의 꽁수와 음악에 대한 기억력은 역시 전공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무슨 말이냐면, 몇번 듣다가 드디어 이 노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바로 이소은사랑해요 였다. 아버지의 현 중국어 실력과 열의 그리고 기억력이면, 한글 가사가 흐르는 사랑해요를 중국어로 충분히 변환해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그나저나 이 곡이 중국곡의 한국어 번안곡인줄은 몰랐다. 이소은의 음악 스타일이 워낙 중국스럽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고른건지... 그나저나 요즘 이소은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아버지께서는 아주 유창한 영어, 알아들을 수 있는 독일어 그리고 최근에 마스터 된 중국어, 약간의 일본어(?)를 하신다. 대단하시다 진짜...

 

이소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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